강병규(SK)가 올시즌 첫 승을 올리며 SK의롯데전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SK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강병규의 역투를 발판삼아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12대4로 이겼다.
올시즌 3번째 선발 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SK는 롯데전에서 7연패(1무 포함)끝에 첫 승을 올렸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대변인을 맡았던 강병규는 7⅓이닝동안 9안타 4실점으로 막은 뒤 활발한 팀 공격을 등에 업어 올시즌 5경기에서 2패 뒤에 첫 승을 올렸다.이날 롯데는 3회까지 모두 내야수 실책으로 4점을 허용해 자멸했다.
SK는 1회초 롯데 3루수 한규식의 1루 악송구를 틈 타 2점을 올렸으나 롯데는 1회말 박현승이 2점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2회초 수비에서 2루수 박현승의 실책, 3회에는 유격수 김민재의 실책으로 각각 1점을 허용해 2대4로 리드를 뺏겼다.
기세가 오른 SK는 7회까지 매 회 점수를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8회만 제외하고 매 이닝 점수를 뽑아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이닝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G-현대전(잠실)과 해태-삼성전(광주), 한화-두산전(대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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