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류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경북지사가 지난 주 지역 농산물 소매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통배추 3㎏짜리 상품은 지난주 1천300원에서 이번 주에는 1천200원으로 떨어졌다지역 도매시장 거래가격도 5t 상품이 100만원 정도로 전년 동월 대비 90만원대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예년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시장 반입 물량이 일정한데도 소폭 내림세를 보인 것은 소비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양배추 역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3㎏ 안팎 1통 소매값이 1천여원으로 지난주에 이어 계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 가락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10㎏ 상품 가격은 2천50원으로 7일 2천900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가시오이는 상품 10개 소매 가격이 3천400원으로 다소 올랐다. 이는 생육 부진으로 물량이 줄어든 반면 무더운 날씨로 생식용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배 값은 수입 농산물 영향으로 15㎏ 상품 한 상자 소매가격은 1만7천원으로 지난 주에 이어 1천원 정도 내렸다. 과다 수입에 따른 과잉 출하로 문제를 빚고 있는 수입오렌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외는 출하량 감소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과일류는 수입 농산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배추, 양배추 등은 재배면적이 늘었는데다 모심기와 출하시기가 맞물려 대량 출하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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