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

보험가입 석달만에 사고死

560만원 내고 10억원 받아

◎…월 보험료 140만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한 계약자가 3개월여만에 사고로 사망해 유족에게 10억원의 보험금을 남겼다.

사망보험금 10억원은 단일 생명보험 계약에 지급된 금액으로는 국내에서 최고수준M생명은 지난 2월 이회사의 '하이라이프보장보험'에 가입한 박모씨가 지난 5월 술자리 사고로 뇌진탕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있다가 지난달 29일 사망했으며 유가족이 8일 낸 보험금 청구에 대해 사망보험금 1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망보험금은 지난 1월 P생보가 지급한 10억600만원과 함께 국내에서 한 건의 생보 계약에 의해 지급된 액수로는 최고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훔친 오토바이 원정배달 판매

고객 주문 받은후 한밤에 범행

○…생활정보지에 오토바이를 판다고 광고,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밤에 오토바이를 훔쳐 상습 판매해 온 30대 신종 절도범이 경찰에 답삭.

9일 구미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정모(39.무직.구미시 선산읍)씨는 지난 98년 10월 생활정보지에 '스쿠터 팝니다'란 광고를 게재, 주문을 받은후 구미시내 전역을 무대로 지금까지 번호판이 없는 49㏄ 스쿠터 58대(시가 2천여만원)를 훔쳐 대당 40여만원을 받고 판매해 왔다는것.

정씨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주문을 받은 후 훔친 오토바이를 상주, 김천 등지에 원정배달까지 해왔으며 정식 오토바이 판매상처럼 영수증까지 버젓이 발급하고 은행 등을 통해 온라인 송금을 받기도 하는 등 수법도 대담.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