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명&안전

##중국산 한약 신장 손상

서구에서 다이어트 제제 및 보조제로 잘못 쓰이고 있는 중국산 한약재가 신장 손상과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에라스메 병원 연구팀은 "이 병원에서 신장 손상으로 치료 받은 환자 중 105명의 발병 원인이 '아리스톨로치아 팡치'라는 한약재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특히 43명은 신부전 증상에 이르렀고, 그 중 18명에서는 암이 발견됐다는 것.

이에따라 미국 FDA는 이 한약재의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대만 수입콩 절반이 GMO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콩 중 절반이 유전자 조작 콩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이 작년에 수입한 240만t의 콩 중 220만t이 미국산이었다. 또 대만은 유전자 조작 식품 수입을 금지하지 않아 왔으나, 현재 규제 조치를 마련 중이다.

한편 유통 식품의 70% 이상이 유전자 조작 식품일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에서는, 주요 식품회사들이 GMO와 관련해 굉장히 혼란스런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프리토 레이'사는 지난 1월부터 옥수수칩 제조에 이를 사용치 않겠다고 천명했으나, 그 모회사인 '펩시코'는 드링크류 제조에 유전자변형 옥수수 시럽을 쓰고 있다. 또 같은 발표를 한 '거버'의 모회사 '노바티스'는 아예 유전자변형 종자 생산업체이고, 맥도널드 역시 발표와 달리 GMO 야채유로 프렌치 프라이를 만들고 있다##열화우라늄탄 갈등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섬이 미국 해군이 오발한 260여발의 방사성 열화우라늄탄 처리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

미군측은 "약간의 우라늄탄을 땅 속에 묻힌 채로 놔두면 위험이 극히 적고, 깊히 박힌 포탄을 빼낼 기술도 없다"고 버티고 있는 것.

##상어 지느러미 채취 금지

미국 하원은 지난 7일 지느러미(삭스핀)만 떼어낸 뒤 상어 몸통을 바다에 버리는 행위를 금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지느러미 채취 행위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많잖았으나 하와이 연안을 비롯해 서태평양 및 태평양 중부 지역에서 계속 확산돼 왔다.

朴鍾奉기자

paxkore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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