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파문'이 태릉선수촌 복귀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촌외 개인훈련을 요구, 선수촌을 이탈해 국가대표 자격이 1년간 정지됐던 여자수영 자유형 단거리 1인자 장희진(14·서일중 2)의 부모는 9일 오후 7시 장창선 태릉선수촌장과 만나 "적당한 시기에 딸을 대표팀에 합류시키겠다"는 뜻을 전달했다장희진의 아버지 장덕수(42·치과의사)씨는 "현재 선수촌 분위기를 고려해 당장 입촌할 수는 없으며 추후에 다시 선수촌장과 만나 합류 날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창선 선수촌장은 "선수 부모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복귀의 뜻을 밝혔다"고 전하고 "장희진에 대한 대한수영연맹의 징계 철회 여부와 관계없이 입촌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희진의 선수촌 이탈에 따른 수영연맹의 시드니올림픽 출전권 박탈조치로 촉발된 이번 파문은 선수 부모가 결국 현실 제도를 인정, 대표팀 합류를 결심함에 따라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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