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한의사 단체들이 최근 '전국 한의사·동양의학 노동조합'(가칭)을 결성했다.
9일 가주한인한의사협회(회장 최극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25개 한의사학교 및 단체 대표들은 지난 2일 한의업계의 정치·사회적 영향력 증대를 위해 전국한의사노조를 출범시키고 미 최대 노조단체인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회의(AFL-CIO)에 가입하기로 했다.
미 전체 한의사 1만5천여명의 절반인 7천500여명(한인 1천500명)이 진료중인 캘리포니아에서 노조가 결성돼 나머지 지역의 한의사들도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한의사 노조 결성으로 한방치료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침술 등 일부 진료에 대해서만 의보를 인정해 주면서 의료수가를 낮게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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