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역사상 최악의 경영자로 꼽히는 봅 에일링 전 회장이 퇴직으로 막대한 돈을 챙겼다고 영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영악화에 대한 문책으로 해임된 에일링은 198만 파운드(33억2천여만원)와 연간 연금 26만 파운드(4억3천여만원), 올 연봉 50만 파운드(8억4천여만원)를 받았다.
에일링이 받는 돈은 그가 연금을 언제까지 받느냐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영국항공은 "에일링이 받는 돈은 회장직에서 사임한데 대한 보상"이라고 밝혔다.세계 최대 항공사인 영국항공은 에일링의 경영하에서 지난해 2억4천400만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