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헌기 법사위원장 문답

9일 법사위원장으로 내정된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은 교섭단체 완화와 관련된 법안 등의 처리문제에 대해 "당 입장이 확정돼야 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모든 법안은 법 절차에 따라 법사위에서 충실히 심의해야 한다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16대 국회 전반기중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 소감은.

▲국회가 입법부란 측면에서 법사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적인 여망인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도 법안 제.개정 과정은 충분한 토론과 심의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사위원중 민주당과 자민련이 과반수인 8명을 차지하고 있어 야당 위원장으로서 어려움이 있지 않겠는가.

▲쟁점 법안들에 대해선 여야간에 첨예한 이견 대립이 있을 수도 있으나 이를 중재,조정하는 것도 위원장의 책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법사위는 다른 어떤 상임위보다도 법절차를 지키는 상임위가 돼야 하지않겠는가.

-상임위 운영과정에서 역점을 둘 분야는.

▲무엇보다도 열린 상임위를 지향함으로써 특히 서민들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쪽에 주력하겠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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