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탄소 이온으로 암조직 파괴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암 조직을 정확하게 파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이 개발됐다.

독일 다름슈타트 중이온 연구소는 기존 방사선 치료법과 달리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무거운 탄소(C)이온 빔을 암부위에 쬐어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을 개발, 2년간 임상실험을 실시해 희망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대포(cancer cannon)로 불리는 이 치료법은 주변의 건강한 세포를 다치게 하지 않고 암조직을 정확하게 조준해 파괴할 수 있다"며 "재발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암환자 57명 중 54명의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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