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쓰레기차가 지나간 도로위에서는 정말 악취 때문에 너무나 불쾌하다. 쓰레기차에서 음식물이 흘러나와 도로위에 흥건하게 괴여 있고 이것이 날이 더워지다보니 곧바로 썩으며 파리까지 들끓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모아놓는 주변에 사는 주택가 사람들은 여름내내 이런 고충을 겪어야 하는데 한가지 대안을 말하고 싶다.
선진국에서는 쓰레기차에 악취제거장치를 달고 다니며 이걸 깨끗이 정리한다고 한다. 즉 청소차 적재함 뒷부분에 약품탱크와 모터펌프, 호스 등을 갖추고 다니며 차가 이동하고 쓰레기를 받아 쓰레기 물이 길바닥으로 흘러내릴 때마다 그 썩은 물은 물론 쓰레기차 주변까지 말끔히 물뿌려 치운 다음 그 자리에 탈취제와 소독약까지 뿌린다고 한다.
이런 장치를 다는 데 큰 돈이 든다고 생각치 않는다. 아주 사소한 일같지만 쓰레기를 모아놓는 주변에 사는 주택가 사람들은 여름 내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른다. 날이 더워 전염병도 많고 각종 식품위생이 조심스러운 여름철에 길 한복판에 이런 음식 썩은 물이 줄줄 흘러내려 방치된다면 주변 주민들의 위생에도 아주 안 좋은 것이다.
권혁조(대구시 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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