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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의원 선거 공시…선거전 돌입

일본 중의원 선거가 13일 공시돼 오는 25일 투표일을 향한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

1996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로는 두번째로, 소선거구 300명과 비례대표 180명 등 총 480명의 의원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3당 연립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첫 심판이라는 점과 함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신의 국가' 발언 등 잇단 실언으로 야기된 자질 시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클린턴-와히드 印尼 현안 논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눈 치료차 미국을 방문중인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12일 회담을 갖고 독립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동티모르 등 인도네시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대변인은 두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을 비롯, 경제 및 군사개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샌디 버거 미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동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군부에 의한 인권유린, 경제침체 등 갖가지 문제를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 100명 이상이 숨지고 1천900명이 부상했다.

▨칠레군부 실종자정보 공개 동의

칠레 군부는 13일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집권기간 동안 실종된 반체제인사 1천198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

칠레 군부의 이번 실종자 관련 정보 공개 동의는 지난해 8월 군부와 인권단체, 종교지도자 등이 실종자 생사확인 등의 문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지 10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최근 피노체트에 대한 면책특권이 박탈된 상황에서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잔악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받으려는 군부의 의도로 풀이된다.

▨태국 동남아 첫 국제형사재판소

태국은 동남아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올 연말까지 국제형사재판소(ICC) 설치에 관한 유엔 로마법(Rome Statute)에 서명할 것이라고수쿰판 파리바트라 외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1998년의 로마법에는 세계 90개국 이상이 서명했으며 아시아의 서명국은 한국과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4개국뿐이다.

이 법을 비준한 나라는 10개국에 불과하며, 발효되려면 최소한 60개국의 비준이 필요하다.

▨美 대법원, 근로자 고령차별 제동

미국 대법원은 지난 12일 미시시피의 한 좌변기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57세의 근로자가 고령을 이유로 해고됐다는 이유가 충분하며 고용주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했다.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원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번 사건은 불법적인 연령차별을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근로자들이 자신의 해고사유가 부당하다는사실을 제시할 수 있으면 충분한 증거가 없더라도 승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WAN "인터넷 불구 신문발행 증가"

세계신문협회(WAN)의 티모시 볼딩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53차 세계신문총회에서 WAN이 4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개국의 일간지 발행부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신문 부수가 줄어들고 있는 나라들의 대다수에서도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

그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국가의 경우 젊은층이 신문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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