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릭 매일-사이버로 보는 북한

◇ 북한 사이버 여행(www.yecatour.com)

회원가입과 동시에 주어지는 여행경비로 1박 2일 동안 북한을 여행하는 가상 프로그램. 사이버 캐릭터인 '또각이'와 함께 서울을 출발, 판문점과 개성을 경유해 평양의 여러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판문점을 향한 버스에 오르면서 시작되는 여행은 평소 접할 수 없던 북한의 명소를 사진자료를 통해 구경할 수 있다. 북한 음식이 어떤지, 평양의 지하철 모양은 어떤지, 평양의 국립 도서관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으며, 김정일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밥 사먹는 돈을 아껴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또 여행비용을 아껴 사이버 머니를 적립할 경우 북한 어린이를 도울 수도 있다. 사이트 접속후 사이버탐험→북한 사이버 여행 순으로 찾아가면 된다.

◇ 인터넷 이산가족찾기(www.who119.com)

지난 4월에 개설된 이산가족찾기 사이트. 개설 후 이산가족은 물론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과 찾을 사람의 이름·나이·고향 등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첨단기술을 동원한 유전자 은행은 네티즌의 눈길을 끈다. 유전자 은행은 통일에 앞서 유명을 달리한 이산 1세대들을 위해 생전에 유전자 검사에 필요한 자료를 은행에 보관하면 고인이 된 후에도 이를 근거로 언제든지 혈족 확인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 이산가족 1세대가 주로 노인층이며 인터넷을 다루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우편·FAX·전화 등의 모든 통로로 '이산가족찾기' 접수 이용을 가능케 한 배려가 돋보인다.

◇ 북한 어린이 돕기(www.hungerchild.co.kr)

배너 광고를 스폰서로 방문자들이 광고를 클릭할 경우 북한 어린이를 도울 성금을 모으는 사이트. 기부금은 광고 스폰서가 직접 구호단체에 기부하는 형식. 광고당 20원씩 모금되며 동일 주소에선 한 번밖에 클릭할 수 없다. 이밖에 북한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교육과 여가생활, 인민학교 생활 등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어 분단으로 인해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얼마나 이질된 생활을 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아직은 스폰서가 세군데밖에 없어 한 번에 60원밖에 적립할 수 없지만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거나 즐겨찾기에 추가해서 따뜻한 희망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 북한 법(www.yeslaw.com)

법률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나라아이넷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북한법과 국내 북한 관련법 코너를 신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한법 부분은 기본적인 사회주의 헌법, 외국인이 북한에서 할 경우 꼭 알아두어야 할 개방관련법률로 구성돼 있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사회주의 헌법은 정치, 경제, 문화, 국방, 공민의 기본 권리와 의무, 국가기구, 국장, 국기, 국가, 수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개방관련 법률은 북한에서 사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외국인투자법, 외국인기업법, 외국투자 및 세금법, 자유경제무역지대 외국인 규정, 외국투자기업 노동규정 등을 망라하고 있다.

〈자료제공 나라넷(www.z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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