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의 창작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4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레이디즈 앤 젠틀맨(Ladies and Gentlemen·안무 강선희)', '중간인(中間人·안무 박현룡)', '우리가 가진 것은 - 타인의 하늘(안무 정현주)', '우리가 가진 것은 - 남의 하늘(안무 장오)'.첫번째 무대가 될 '레이디즈 앤 젠틀맨'은 무용이 '난해한 예술장르'로만 머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작품. 초보관객이라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끔 '쉬운 몸짓'에 주안점을 뒀다. 음악도 가볍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사용, '쉬운 무대'를 거들고 있다.
솔로무대가 될 '중간인'은 다소 추상적인 작품. 안무자가 출연까지 맡는다.
'우리가 가진 것은…'은 1개의 주제를 2무대로 꾸미는 것. 전반부(타인의 하늘)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보내는 생활 속에서 현실에 안주하고 마는 우리 자신을 바라본다. 후반부(남의 하늘)는 우리의 희망과 이상을 동경해 보는 춤판.
세상을 한번 뒤집어 본다는 의미에서 모든 무대 세트를 거꾸로 뒤집는 시도가 재미있다. 공연문의 053)606-6310.-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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