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남북 정상의 첫 만남은 역시 온 국민들에게는 크나 큰 관심사였다.남북정상회담이 처음 만난 13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의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시청률전문조사기관인 TNS조사에 따르면 34.5%로 조사됐다. 이같은 시청률은 평소 같은 시간대 시청률의 2배 이상.
평양 실황중계방송의 각 사별 시청률은 KBS 1TV가 11.1%로 채널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MBC로 8.7%, SBS 3.1%순. 같은 시간대 정규방송을 한 KBS 2TV의 시청률은 4.5%로 시청률이 평소보다 절반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시간대는 MBC 시청률이 KBS 1TV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MBC가 편성표상 '허준'을 방송키로 돼 있어 일시적인 효과를 본 것이라고 TNS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중계방송의 시청률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10, 20대의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돼 6.25전후 세대와의 관심차를 반영했다.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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