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장마를 앞두고 대백, 동아, 홈플러스 등 지역 유통업체들은 장마에 대비한 이색 여름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갑작스런 호우로 낮이 어두워질 때 쓸 수 있는 우산이 있다. 이 제품은 우산 봉에 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멀리서도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감전에 대한 우려도 없다. 가격은 2만3천원. 양산 중에서는 갓을 두개로 만들어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비에 대한 차단력을 높인 제품이 있다. 가격은 7만8천원.
신발 바닥에 홈을 내 빗물이 바지에 튀지 않도록 만든 상품이 닥스에서 나왔다. 14만5천원으로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것. 신발 가죽 손상을 막기 위해 베네통은 방수 처리 가죽에다 신발 바닥에 나무를 댄 제품을 내놓았다. 나무가 미끄러지는 성질을 줄이기 위해 나무 바닥을 고무로 처리했다. 값은 4만8천원.
청바지 천을 뒤집어 물이 빠져 있는 부분을 옷으로 만든 '뒤집은 청바지'가 나왔다. 닉스에서 생산한 것으로 가격은 11만5천~12만5천원. 책가방도 비가 올 때 몸에 달라붙어 덜 젖도록 만든 제품이 있다. 후부 브랜드로 값은 5만5천원.
골프장에서 우산으로 사용하다가 비가 그치면 간이의자로 활용할 수 있는 의자 겸용 골프 우산도 있다. 시피 컴퍼니 제품으로 값은 17만9천원. 이밖에도 텐트 겸용 우비, 투명 비닐 가방, 방수 처리된 배낭 일체형 조끼 등이 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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