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선우 2년연속 올스타전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유망주 김선우(포투켓 레드삭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16일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majorleaguebaseball.com)를 통해 7월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 퓨처스게임(All-Star Futures Game)에 출전할 마이너리그 올스타 명단을 김선우를 포함해 발표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올스타 퓨처스 게임은 사실상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로 진입하기 위한 등용문이다.

퓨처스 게임은 야구전문출판사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자문을 받아 미국 대표 25명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월드대표 25명을 선정하며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미 전역에 중계방송할 만큼 관심이 높다.

지난 해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던 선수중에서 무려 13명이 올 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선우는 지난 해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렸던 퓨처스 게임에서 중간계투로 출전, 2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해 승리투수가 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포투켓 레드삭스에서 선발투수로 활동하며 15일 현재 7승2패, 방어율 4.94를 기록중인 김선우는 미국을 제외한 12개국 출신선수들로 구성된 월드대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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