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사기밀 빼낸후 잠적 대구시 사무관 영장

대구지검 반부패특수부(부장검사 김광로)는 17일 (주)대아종합기술공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구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담당 사무관 정영봉(50·대구시 북구 관음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도시계획 지적고시 수주를 도와준 대가로 2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91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특히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되자 감사 무마를 위해 용역업체 직원에게 300만원을 요구했는가 하면 최근에는 검찰의 수사기밀을 빼내 자신이 소환될 것으로 예상되자 연가를 내고 잠적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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