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낮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단독회동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정상간 공동선언내용 등 방북 결과를 설명한뒤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했지만 김정일의 통치력 및 상호주의문제, 주한미군문제 등 일부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하얼빈대 기념연설 등 12박13일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18일 오후 귀국했다.
李憲泰기자 leeh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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