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추천과 외국인의 매수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19일 '최근 외국계 증권사 매수 추천 종목과 지분율 변화 점검'보고서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며 거래소 시장이 바닥권에서 탈출하기 시작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추천한 27개 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 보유율 증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자료에 따르면 이들 27개 종목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가 추천한 시점보다 지난 16일 외국인 보유율이 증가한 종목은 모두 14개였고 12개는 오히려 보유율이 하락했으며 1개(포항제철)는 변화가 없었다.
외국인 보유율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현대전자, 담배인삼공사,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삼성물산, 삼성화재, 대한항공, 다우기술, 신세계로 대형 우량주가 대부분이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우량주의 경우 대체로 매수추천과 실제 매매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여전히 증시수급의 핵심을 외국인이 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매수추천과 실제매매가 일치하는 대형우량기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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