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장사씨름대회 입장권판매 특정은행 독점

◈他은행 불만 고조

○…거창군과 씨름협회가 전국 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면서 입장권판매를 특정 은행만 독점케 해 타 금융기관들의 불만이 고조.

22일부터 거창실내체육관에서 나흘동안 열리는 장사씨름대회 입장권을 축협·원협·주택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은 모두 제외시키고 농협만 판매토록한 것.

모 금융기관장은 "씨름단원과 자매결연을 맺게 하는 등 도움은 바라면서 입장권 판매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업무 협조 조차 못하겠다고 발끈.◈'설계대로' 협조 당부

○…청도군의 군청소재지 중앙로 도로경계석과 보도블록 교체공사와 관련, 도로변에 거주하는 지역 유지들이 자기집 앞에 보차도 설치를 요구하는 바람에 관련부서에서 난감해 하는 표정이 역력.

군은 상가 대형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만 보차도를 내고 있는데 주민을 계도해야 할 유지가 군청에서 생떼를 부려 직원들이 설득에 진땀.

김상순 청도군수는 이번 시가지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전액 부산국토관리청 예산으로 하고 있어 설계대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주민 협조를 당부.

◈만취 등산객 119구조

○…김천소방서 119구조·구급대가 대열을 이탈한 등산취객들의 구조요청으로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다며 각성을 촉구.

119구급대는 최근 경남지역 모 산악회 회원 중 1명이 술에 취해 산중 낙오, 출동했으며 지난 1일에는 사망한 자식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황악산 바람재에 오른 부모가 조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5시간동안 산중을 헤매는 고충을 겪었다는 것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지대 구조활동은 인력과 시간 낭비를 초래, 다른 긴급 업무의 대처능력을 상실케 한다"며 구조·구급신고에 주의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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