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명곡지구 주공아파트 3단지(716가구) 입주민들이 다른 아파트단지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입주민들은 3단지만 일반분양하고 나머지 4개단지는 임대·전세조건으로 분양돼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형평에 맞게 전세분양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주공이 분양당시 3단지 주민들에게 다른 단지로의 이주를 종용해 3단지 미분양을 초래,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
입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 연장,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사통팔달의 교통적지 등을 부각시켜 분양을 부추킨 사기분양"이라며 "분양공고때 초등학교 부지 1곳이 화원중학교로 바뀌어 초교가 1개 뿐인데도 주공측은 택지내 초교가 2개교라고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입주민 대표 100여명은 17일 주공 대구·경북지사를 항의방문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항의집회 등 집단행동을 계속할 것임을 통보했다.
주공 관계자는 "전세분양으로의 전환은 서울 본사에서 결정할 사항으로 조만간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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