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벼랑끝에서 탈출했다.인디애나는 17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99-2000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제일린 로즈(32점)와 레지 밀러(25점)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120대87로 대파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2승3패를 기록, 사그라들던 우승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64-45로 전반을 마친 인디애나는 한때 LA레이커스에 1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4쿼터 들어 다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수비를 무력화시킨 로즈는 4개의 3점슛을 포함, 32점을 뽑아냈고 어시스트(5개)와 리바운드(6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팀에 공헌했다.
밀러 역시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기둥 역할을 다했다.
LA레이커스는 샤킬 오닐(35점·11리바운드)이 골밑에서 제몫을 다했지만 발목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코비 브라이언트(8점)가 부진, 속수무책으로 패했다.6차전은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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