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3℃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를 웃돌았다.
특히 대구 35℃를 비롯해 의성 35.6℃, 영주 35.3℃, 안동 35.1℃ 등 내륙지방은 35℃를 넘어서는 고온을 보였다.
이날 영천의 기온은 지난 58년 6월26일 대구에서 기록한 38℃에 이어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낮 최고기온으로는 두번째. 연중 낮 최고기온은 대구에서 지난 42년 8월1일 기록된 40℃다.
대구기상대는 "중국 내륙에 중심을 둔 열대 대륙고기압의 영향과 함께 발해만 상공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돼 기온이 상승했다"며 "더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그러져 21일 지역 낮 최고기온은 22~28℃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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