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텔레비전 뉴스 캐스터 바버라 월터스가 24년동안 몸담았던 ABC 방송을 떠나 CBS 방송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TV 가이드 온라인'은 20일 월터스가 CBS 방송 뉴스부문 사장 앤드루 헤이워드와 최근 저녁 식사를 같이했다며 이는 CBS의 월터스 영입 시도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터스가 CBS로 옮길 경우 맡게 될 역할이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나 헤이워드 사장은 월터스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월터스 역시 "CBS는 내부에 훌륭한 인재가 많을 뿐 아니라 해야 할 말은 꼭 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이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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