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일도…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찾아 파괴…착한 해커들 등장

'좋은 일을 하는 착한 해커들도 있다'. 미국 ABC방송이 이런 사람들을 주목했다. 아동 포르노 웹사이트를 없애 버리려는 여러개의 해커 단체들이 결성돼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Condemned.org'를 운영 중인 '블루베리'란 ID의 한 오스트리아 출신 여성해커는 "단체 결성 후 첫 넉달 동안 500개 이상의 그따위 웹사이트를 폐쇄시켰다"고 했다. 3년 전 우연히 유사 웹사이트를 보게됐으며, "불과 몇 살 안된 어린 아이를 강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는 순간 속이 울렁거리며 소름이 끼쳐 지난해 같은 생각을 가진 해커들과 단체를 결성했고, 현재는 일부 컴퓨터 관련 업체들로부터도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

또다른 해커 조지 곤살레스씨는 "아동 포르노 사진을 인터넷에 미끼로 띄워 이를 다운 받으려는 웹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한 뒤, 해커들의 처절한 공격을 유도한다"고 했다. 'Antichildporn.org', '포르노에 반대하는 도덕적인 해커들' 같은 여러 해커 단체들도 활발하게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