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 97.5㎏ 들어 주니어新
인상·용상 합계도 기록 경신
7월 상비군 선발 확실시
'신기록 제조기' 대구 경상중 2년 임정화가 또다시 주니어 신기록과 중학교 신기록을 잇따라 갈아 치워 한국 역도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임정화는 20일 전북 순창 국민회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역도 선수권대회 및 제14회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53㎏급서 주니어 신기록과 중학교 신기록을 갱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150㎝단신의 '꼬마 역사' 임정화는 이날 인상서 중학타이기록인 70㎏을 들었으나 순창여중3년 박은진의 중학신기록인 72.5㎏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정화는 용상서 97.5㎏를 들어올려 종전 한국 주니어신기록(95㎏)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물론 종전 주니어 신기록인 95㎏은 정화가 지난 4월 전국 춘계 역자역도대회서 자신이 세웠던 기록이다.
이와함께 정화는 인상과 용상 합계서 중학 신기록인 167·5㎏으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이기록은 종전 중학 신기록(165㎏)을 거뜬히 경신한 것이다. 지난 4월 대회와 마찬가지로 용상과 합계서 2관왕을 차지한 임정화는 이번 대회서도 4월대회에 이어 또다시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같은 뛰어난 활약으로 임정화는 벌써부터 국내 역도계의 이목과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태릉선수촌 입촌을 권유받고 있어 오는 7월의 상비군 선발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원초교시절 한때 육상선수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정화는 "열심히 훈련해 국제적인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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