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정부보유 주식의 구체적 매각계획을 오는 7월 중순까지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부실채권정리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20일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한 주요업무보고에서 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7월 중순까지 정부보유 은행주식 매각에 관한 기본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전략에는 △정부출자 은행의 부실 정리와 클린화 △주가 회복후에 정부 보유지분 매각 추진 △기본적인 매각추진 일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지분은 △조흥 80.0% △한빛 74.7% △제일 49.0% △서울 100% △외환 35.9% 등이다.
재경부는 또 부실채권 정리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경우에 대비 증가.후순위채 발행 등 자구노력을 통해 자체 해결을 유도하고 자구노력이 미흡할 경우 경영진 문책과 추가적인 자구노력을 전제로 공적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鄭敬勳기자 jgh031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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