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보건복지위 등 11개 상임위를 연데 이어 21일에도 법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등 11개 상임위를 열고 전국 병.의원의 폐업사태 및 남북관계와 최근 자금시장의 경색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법사위에서는 선거사범 수사 및 국가보안법 개정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으며 정무위에서는 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최근 불안감이 조성되는 자금시장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등에 대한 여야 입장이 맞섰으며 산업자원위에서는 남북경협과 관련된 지원문제 및 한일 어업협정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등이 논의됐다.
21일 문화관광위에서 김일윤 의원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인 경주지역 상당수 주민들이 수십년간 재산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문화재보호정책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한편 노태우, 김영삼 두 정부를 거치면서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경주경마장의 공사중단 이유를 추궁했다.
또 20일 열린 정보위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막후 교섭역을 담당한 국정원장의 행위를 놓고 야당 의원들이 궤도이탈 행위라며 추궁했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병의원 폐업사태와 관련 21일 열기로 한 의약분업대책소위를 연기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을 비롯 의사회 및 약사회를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폐업 중단 권고에 나섰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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