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미국측에 전면적인 대북 경제제재해제를 요구하며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사일발사 유예조치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대북(對北) 경제제재 일부 완화 시행조치에 대해 "미국은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한 일련의 상징적인 제재완화 조치들을 취하는 데 머무르지 말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완전히 포기하고 전면적이며 실제적인 제재해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대북 경제제재 일부 완화 조치는 "조선과 미국이 논의중에 있는 워싱턴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현안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위싱턴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사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만큼 우리가 취한 발사 임시중지조치는 의연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고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진정으로 되는 관계개선에로 나온다면 우리도 신의있게 행동할 것이며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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