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2호선 2519억 국비요청

대구시는 22일 지하철 건설 국비지원 확대, 구미~동대구간 경부고속도로 조기확장 등을 기획예산처에 건의했다.

시는 이를 위해 문희갑 시장이 이날 오후 상경,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을 단독으로 만나 정부 각 부처에서 삭감한 지하철 예산 등 내년도 대구시 국비지원 요청 사업비를 최대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 시장은 특히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2호선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대구종합경기장으로 가는 주도로로서 월드컵 개최전 지하구조물 공사를 완공하고 도로정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대구시가 신청한 2천519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건설비의 50%인 29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주고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분 잔액 2천786억원을 일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금호J.C~동대구 구간은 시가지 통과구간인데다 구마.중앙고속도로의 진.출입 교통과 경주.부산지역 통과교통으로 만성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월드컵 개최전에 조기확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대구선 이설사업비 2천405억원중 폐선매각수익금 726억원을 제외한 1천679억원, 2.28 민주의거 기념공원 조성사업비 402억원중 20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으로 요청하는 한편 밀라노 프로젝트 예산의 신축적 집행을 건의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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