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학연 협동화 지역서도 활기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의 보유 설비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산학연 협동화 사업이 지역에서도 가시화 된다.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은 26일 절삭공구 생산업체인 한국OSG와 '시험.연구설비 공동 활용 지원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는 산.학.연의 보유 설비 공동활용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 기술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별 시험.연구설비 공동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중기청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지만 기업체와 협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청은 한국OSG에 대해 중기청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의 시험.연구설비 목록을 제공해줄 계획.

이번 협약 체결로 중기청 및 한국 OSG의 보유 시험.연구설비를 지역 업체가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측은 지역 업체들이 보유 장비 및 연구 설비에 대한 교육요청을 해오면 무상으로 응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지역 소재 모든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도 이 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산학 연계 기술 지원을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술지원정보 연계시스템'도 올 11월까지 개발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 기관들이 보유중인 시험연구설비 및 연구.기술인력 등 각종 자원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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