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전쟁 이래 대대적으로 개최해 온 '7.27 전승기념일' 행사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 답변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지난번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조명록(趙明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 남북화해협력에 방해되는 전승기념 행사를 갖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에 따라 우리도 올 6.25 행사에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시가 행진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한국전 참전 21개국과 함께 행사를 하는 만큼 기념식과 위로연은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국전쟁 50돌을 맞는 25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참전 21개국 대표, 국내.외 참전용사 9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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