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마른 모델이 여성의 과도한 다이어트를 유도해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을 영국정부 주최 '체형 이미지 정상회담'에 참석한 패션잡지 편집인들이 수렴, 모델의 최저 체중 제한 규약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PA통신이 21일 전했다. 테사 조웰 여성장관은 "방송위원회도 TV화면에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등장하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 모델과 배우의 평균 체지방은 10~15%로 정상적인 체지방 22~26%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었다.
美대학, 노동착취 비판
◎…노동착취 저임금공장(스웨츠숍)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100여개 미국 대학들이, 모자, 운동용 스웨터 등 학교 로고가 들어가는 상품을 제작하는 회사들에 이들 제품이 생산되는 공장 위치를 공개토록 요구했다.
또 휴먼 라이츠 워치는 수십만명의 어린이 노동자가 장기적으로 암이나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농약 등에 노출된 채 미국 농장에서 하루 12~14시간의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나라의 열악한 노동현실은 비판하면서 자신은 어린이 노동에 관한 새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을 비판.
의료사고 기록 분석
◎…영국정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오진 및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국립보건기구(NHS)가 심각한 의료사고를 기록하고 분석,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고 무능한 의사를 가려 낸다는 것.
또 내년까지 잘못된 척추주사에 의한 마비 및 사망 사고를 근절하고, 2005년까지 산부인과 및 약 처방 과실을 각각 25%와 40%씩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외신종합=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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