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에 접어든 삼성디지털 K-리그가 대표팀에서 복귀한 스타플레이어의 합류로 주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천군만마를 얻은 팀은 플레이메이커 박강조가 합류하는 성남 일화.
선두 다툼을 벌였던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패해 2위 자리를 전북 현대에 내준 성남은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선두권 진입에 재도전한다.21일 유럽전지훈련은 마치고 귀국한 박강조는 이날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하프타임 때 홈관중에게 인사하며 주말 경기에 출전,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경복 성남감독은 "박강조가 빠진 뒤 세밀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며 "전남전에서는 달라진 조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5일 수원 삼성과 맞붙는 선두 안양은 이영표의 가세가 너무도 반갑다.
수비수 박용호와 스트라이커 최태욱 등이 제32회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19세 이하)에 출전하는 바람에 선수가 부족한 안양은 이영표가 2선 공격을 맡으며 최용수, 드라간, 정종민과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이 밖에 고재욱 감독의 사퇴 뒤 정종수 감독으로 팀을 재정비한 울산 현대는 최철우가 출전 태세를 갖춰 공격수난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대표선수들의 복귀는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김도훈(전북 현대), 안정환(부산 아이콘스) 등의 활약과 함께 중반에 접어든 정규리그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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