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유명 메이커 제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구두가 생산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대구시 중구 향촌동 대보백화점 2층에 있는 비비제화(대표 조문제·42)가 생산하는 '쉬메릭 구두'는 디자인이나 품질에서 오히려 대기업 제품을 능가한다.
기계식 제작이 아니라 철저한 수작업 공정을 거쳐서 운동 역학을 고려해 제품을 생산하며 소재는 모두 최상품을 수입해 사용한다.
이런 까닭에 지난해 10월 쉬메릭 상표를 달고 출범했지만 대구백화점에 입점해 유명 메이커 제품에 뒤지지 않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아백화점에도 다음달 매장을 낼 계획.
오는 25일에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 비앤비 맞은편에 쉬메릭 제화 전용 점포를 꾸미기로 했다. 쉬메릭이라는 상품의 인지도에다 구두의 품질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만족할만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
쉬메릭 구두 가격은 7~9만원대. 지금은 상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메이커 제품보다 30% 가량 할인해서 판매하지만 올 가을부터는 정상가격대로 받기로 했다조문제사장은 "올 가을부터는 신사화도 본격 생산한다"며 "대구에 신발다운 신발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崔正岩기자 jeong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