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간의 자본제휴 및 대우자동차 공동인수 참여 등 포괄적 제휴방안 발표가 임박했다.
현대자동차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를 이사회 결의 및 다임러와의 절차 협의 등 최종 마무리작업을 거쳐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는 현대차 지분 9.9%(2천49만주) 안팎을 다임러에 주당 2만원 안팎에 넘겨 4억 달러 가량을 유치하고 다임러, 미쓰비시와 함께 월드카 공동개발에 착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우차 인수작업에 다임러가 40%, 현대차 19.9%의 지분을 나눠 컨소시엄을구성, 현대차의 독과점 논란을 피하되 폴란드 승용차 공장 등 대우차 해외부문의 경우 절반씩 지분을 나눠 참여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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