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상거래 지역 'B2B사업' 본궤도

대구경북지역 전자상거래와 사이버 무역 기반구축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대구경북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B2B 시범사업 및 커뮤니티 구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B2B 시범업종으로 알미늄 업종을 선정한 대구경북ECRC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B2B 시범사업에 참여할 1단계 업체 커뮤니티 구성을 마쳤다.

원·부자재 조달과 완제품 판매경로가 비교적 단순해 지역의 B2B 시범업종으로 선정된 알미늄 커뮤니티에는 완제품업체의 경우 남선알미늄·성부·매직쉐프·영진알루미늄·세진·현대교역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는 것.

부품업체로는 유진테크·일진비닐공업사·일광포장·진풍·수성금속개발 등 6개사가, 유통에는 연일물산·남선주방물류·남선물류·정민산업 등 4개 업체가 동참할 예정.

대구경북ECRC는 올 하반기중 알미늄 업종의 e-마켓을 개설한 후 표준 부품정보 DB를 구축하고 구매조달 전자문서를 교환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초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웹호스팅서비스, 통합구매서비스, 가상상점서비스, 경매 및 역경매서비스 등 알미늄 업종 e-마켓 서비스를 확대하고 2002년에는 우산·양산·안경테 등 지역특화업종으로 B2B 대상업종을 확대한다는 것.

이 경우 완제품 제조업제는 인터넷을 통해 원자재 등을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게 돼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대구경북ECRC 김규재소장은 "국내 B2B 사업규모는 올해 1천200억원에서 2005년 5천900억원까지 확대가 예상될 정도로 성장성이 큰만큼 시범사업 활성화를 통해 대구경북이 전국 전자상거래 주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기업간 정보교환 위한

인터넷 사이트 구축

B2B 커뮤니티란?

B2B 인터넷 비즈니스의 대표적 유형으로 동종 또는 관련 산업에 연관된 기업들이 전략적 협조와 생산·유통·재고비용 등의 기업간 정보 교환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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