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이후 처음으로 시민이 의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23일 경북 경산시 모 대학 직원 이상윤(50.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씨는 "지난 21일 자동차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경찰서가 지정한 신체검사장인 수성구 범어1동 남부외과(원장 김희태)로 갔다가 신체검사를 거부당했다"고 수성경찰서에 고발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이모(27.여.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씨는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맞은 뒤 열이 나고 우유를 제대로 먹지 않은 생후 6개월 아기를 안고 1339를 통해 소개 받은 ㅅ 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거부당해 달서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며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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