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전쟁 기술적 종료 고어 "3년내 가능"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은 25일 기술적으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국전쟁의 종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선언했다.

고어 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한국전 발발 50주년 기념식에서 무명용사 묘에 헌화한 후 "아직 끝이 오지 않았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달 들어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림에 따라 앞으로 3년후인 한국전 정전 50주년이 되기 전에 우리가 '임무 완수'를 복명하는 상황을 그려보는 게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고어 부통령은 한국전 참전 미군들이 마침내 마땅한 인정을 받게 됐다며 "한국전은 너무 오랫동안 잊혀진 전쟁이었고 결정적인 전환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영광과 베트남 전쟁의 상처 사이에서 사라진 기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적으로 그들의 희생에 대해 영예 이상의 것을 해 줄 수 있으며 한국전이 미국과 세계의 안보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음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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