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반 효소가 사람의 몸속에서는 평소보다 100억배 가량 빠른 속도로 반응하는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포항공대 김광수(51·화학과·사진)교수팀은 화학 및 생화학계의 오래된 미해결 과제였던 '생체내 효소반응속도 급증원인'을 최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같은 사실을 세계 과학저널인 '미국 국립과학회지'에 발표했다.
김교수팀의 연구결과로 세계 생화학계에서 그간 제기된 일부 이론의 원인규명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새로운 효소의 설계와 개발, 불치병 치료제 개발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교수팀은 효소의 화학반응 속도 급증원인에 대해 "효소가 생체내에서 강한 수소결합(short strong H-bond)에 의해 촉매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밝혔다.
포항·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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