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창녕간 국도가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마의 도로'란 오명을 사고 있으나 관계 당국이 이를 방치, 주민 분노를 사고 있다.
청도지역에서 올 들어 발생한 교통사고는 2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3건에 비해 11.3%나 늘었고 사망사고도 15.4% 증가, 15건에 달한다.
특히 청도-창녕간 국도의 경우 해마다 3~4명이 목숨을 잃어 도로 인접 마을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청도-창녕간 국도가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풍각면 흑석1리의 경우 지난 18일 승용차가 경운기를 추돌한 사건을 비롯, 올 들어서만 이미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흑석1리 주민 전모(44)씨는 "마을 사람들이 경찰서, 군청 등지에 교통사고 방지턱 설치 등의 건의를 수년전부터 해 왔으나 이렇다할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를 낼지 불안해 못 살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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