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속옷광고 너무 야해

케이블 TV의 홈쇼핑 채널을 보노라면 너무나 낯뜨겁다.속옷광고를 하는데 여성 모델이 나와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며 속살이 다 비친다.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방과후 집에 있는 시간대에 이런 방송을 안방에 내보낸다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다.

어떤 때는 방송도중 우리나라나 해외 유명 패션쇼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많은 여성 모델들이 노브래지어로 출연한다. 물론 패션쇼야 원래 그런 것이지만 그걸 낮시간 안방에 방송하는 건 자제했으면 한다. 차라리 이런 방송은 밤늦은 시간에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방송위원회 같은데서도 아무리 쇼핑채널이고 상업방송이지만 케이블텔레비전도 이제는 완전히 안방채널로 자리잡았으므로 이런 속옷광고나 패션쇼의 방송 기준을 만들어 지나치게 야한 장면이 낮시간에 마구 방송되지 않도록 기준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기준일반 평일과 주말따로, 또 쇼핑채널이나 기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는 방학기간 따로 편성시간대를 조정하도록 해주길 바란다.

묘현국(대구시 두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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