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대구시청 등 여자실업팀들이 2000 한-중 여자핸드볼교환경기에서 중국대표팀과의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제일화재는 26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중국대표팀과의 4차전에서 강지혜가 9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김유내, 고영복도 5골씩을 넣어 28대19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차례의 경기를 모두 이겨 세계 정상급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제일생명이 20일 1차전을 27대23으로 이겼고 광주시청은 22일 2차전에서 26대21로 승리한데 이어 대구시청은 24일 3차전을 35대25로 중국을 차례로 눌렀었다.
중국은 다음달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평균나이 20세의 어린 선수들로 대폭 물갈이한 대표팀을 한국에 파견했으나 한국의 높은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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