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26일 아시아 국가들의대(對) 이란 투자확대와 양자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콩을 방문한 하타미 대통령은 이날 경제세미나에 참석해 "이란은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서 아시아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의 대이란 투자 확대는 외환위기와 같은 불확실한 환경의 충격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이란은 특히 수십년 간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해온 동아시아 국가와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추진중인 발전소, 교통망 건설과 석유, 가스, 석유화학 개발사업은 외국 기업에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은 중동지역 긴장제거, 신뢰구축, 경제재건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의 효과적인 대이란 투자를 촉진해 왔다"고 말했다.
홍콩 방문에 앞서 하타미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당국과 에너지, 광산, 관광 등 5개 분야에 관한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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