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인사 불자 수련회 발길 잇따라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수행의 기쁨을 맛보자"지난 24일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보광스님)에는 속세를 떠나 산사에서 마음을 닦으려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번째를 맞는 이번 수련회는 일반인과 청소년, 어린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보경당에서 열린다.

일정은 대부분 3박4일이나 4박5일로 불교의 기본교리와 교양강좌는 물론 참선과 예불을 통한 '불심(佛心)'을 만나는 한편 산행과 암자순례도 곁들인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수련회비는 일반 7만원, 중.고등학생 6만원, 어린이는 5만원으로 해인사 수련회사무실(0599-931-1003)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이와는 별도로 해인사 백련암에서는'네 마음을 부수고 오너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사이 3박4일간씩 4차에 걸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법회를 가진다.

짧은 일정이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의 청정도량을 가꾸려는 불자들의 행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鄭光孝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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