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27일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에 포함된 공동 취재단 6명중 조선일보 김인구 기자의 입북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남측 대표단 16명중 15명만이 이날 오전 현대 금강호에서 하선해 회담장인 금강산호텔에 도착했다.
남측 회담관계자는 "북측이 조선일보 기자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해 입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북측이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자고 한 만큼 북측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측 박기륜 수석대표는 적십자회담 시작전인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금강산호텔 회담장에서 북측 최승철 단장(수석대표)과 단독접촉을 갖고 이 문제를 협의했으나 원만한 타결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이에 앞서 북측은 2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측 대표단 명단을 통보받은 직후 조선일보 기자의 입북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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