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주 '버섯돌이 삼형제'

항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버섯을 조기, 대량생산 할수있는 인공재배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진주시 미천면 진주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최용주, 용인, 용욱 삼형제

이들 삼형제는 8년간 상황버섯 재배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배양원목을 공중에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순환행거식 재배법을 사용함으로써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배법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의 발아기간이 45~60일이었으나 1~5일로 크게 단축시켜고 원목살균시간도 15시간 걸리던 것이 4~5시간으로 줄였다. 성장기간도 기존 4~10개월 걸려 20g을 생산했으나 60일만에 20g을 생산, 토지배양보다 10배이상 연중수확이 가능한 획기적인 재배법이다.

상황버섯에 대한 국내와 일본 중국 등지에서 발표된 학계 논문에 따르면 항암 및 면역증강에 효과가 탁월하며 암 저지률이 96.7%, 암퇴치율이 86%로 나타났으며 인체면역 활성화 효과도 자연산 65.78%(재배산 63.98%)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대표 최용주씨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만큼 제약화를 위해 학계에 약제 연구의뢰를 해놓고 있는데 결과만 좋으면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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