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홍일장군 7월의 호국인물에

전쟁기념관(관장 홍은표)은 29일 6.25전쟁 중 한강 방어선 전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고 김홍일(金弘壹) 육군중장(1898~1980)을 7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1898년 평안북도 용천군에서 출생한 김 중장은 일제시대 한국의용군사령관과 중국군 사단장, 한국 광복군 참모장 등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다. 광복후 1948년 12월 육군 중장으로 임관한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시흥지구 전투사령관의 중책을 맡아 노량진, 영등포와 한강 남안 지선에서 북한군 제1군단과 엿새 동안 한강방어전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미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 확보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그는 창군 이래 최초로 창설된 제1군단의 군단장을 맡아 진천전투, 화령장전투, 안동전투에서 북한의 남침을 성공적으로 저지,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기여했으며, 안강.포항전투에서는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여 국군이 반격작전을 개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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