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유동성조절대출제 8월 시행한국은행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금융기관에 대해 콜금리보다 다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 해주는 유동성조절대출제도를 도입, 오는 8월1일부터 시행한다.
한국은행은 29일 금융경제 여건이나 통화정책 방향에 맞춰 대출금리나 규모를 신축적으로 조절, 중앙은행의 정책 의도를 금융시장에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도입 초기인 8,9월에는 우선 2조원 수준으로 이 제도를 운용하되 앞으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분기별로 대출한도를 설정, 본원통화가 증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축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금금리 내리고 대출금리는 올라
예금금리가 3개월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하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평균금리는 연 6.19%로 지난달(연 6.28%)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
수신금리는 작년 11월 연 6.06%에서 12월 연 6.19%, 올해 1월 연 6.22%, 2월 연 6.37%로 3개월째 상승했다가 3월(연 6.35%)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함에 따라 안전성이 높은 은행권 저축성 예금 등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이 수신상품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섬산연 섬유 대북투자협의회 발족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산업의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섬유업계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대북투자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협의회는 섬유 부문의 남북경협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섬유업체간 과당경쟁,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등 남북경협의 단일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원사, 직물, 제품 등 주요 섬유업종별, 지역별 경협 추진위원회를 구성, 남북 경제협력에 필요한 실무사항 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섬산연은 지난해 4월부터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과 임가공 사업과 관련한 3차례의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대구.경북 디지털 밸리' 오늘 출범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첨단 디지털 관련 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사단법인 대구경북디지털밸리가 30일 오후 6시 경북대 전자계산소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의 디지털밸리 조성계획은 장영철 전 국회위원과 경북도, 대구시, 대구 및 경북테크노파크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단법인 대구경북디지털밸리의 창립은 그간 산발적이고 비계획적으로 추진되던 디지털밸리 조성사업을 민간주도의 지역 혁신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삼성투신 시가형펀드 판매 1조 돌파
삼성투자신탁증권(대표 조용상)이 판매하는 '삼성 믿고 탁 공사채' 시가형 펀드가 시판 2개월여만에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투신은 지난 4월 11일 판매를 시작한 믿고 탁 공사채 9개 상품이 지난 28일 현재 총 1조68억원이 팔렸다고 밝혔다. 삼성투신은 시가평가 전담팀을 구성, 운용의 차별화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판매가 잘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3개월, 6개월, 1년형으로 이뤄진 믿고 탁 공사채 상품은 현재 연 7.85~19.6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서울銀 中企.개인금융 위주로 개편
서울은행은 앞으로 중소기업과 개인 금융중심으로 영업전략을 개편하고 대기업 여신은 선별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또 신탁은행 당시부터 구축해 온 신탁업무를 특화하고 주식명의개서 등 증권서비스 업무를 강화하며 위치가 안좋은 점포를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의 경영자문을 맡고 있는 도이체방크는 30일 서울은행 대주주인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은행 경영정상화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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