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정·정무부시장을 비롯, 시본청 실·국장, 부구청장·부군수, 시산하 및 시투자기관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가 다음달 단행된다.
문희갑 시장은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월중 간부급 시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일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남은 2년 임기를 새로 구성되는 참모진과 마치겠다"고 밝혔다.
사표를 제출한 박병련 행정부시장 후임엔 김기옥(56)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돼 총리 임명제청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공모중인 정무부시장엔 대사급 외교관 경력자 2명과 서울 대기업 임원 등이 응모했으며 비서실장엔 16대총선 출마자 남칠우씨 등 10여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시장은 시본청 실국장과 부구청장·부군수, 시산하 및 시투자 기관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현 기획관리실장이 행정자치부 전출을 희망, 문 시장이 행자부장관과 협의를 마친데다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시산하 및 시투자 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뇌물수수비리로 종합건설본부장이 공석이고 42년생 명퇴대상자인 상수도사업본부장과 동구와 서구 부구청장을 시산하 및 시투자 기관장으로 임용하겠다고 문 시장이 밝혀 다음달 시간부급 공무원들의 대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조 기획관리실장 후임엔 문영수 시의회 사무처장·곽대훈 행정관리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공석인 종합건설본부장은 김돈희 전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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